광야의 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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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Now and Then(2) 광야 학교에서 하나님을 만나라!


모세는 타고 난 사람입니다. 의협심에 불타고 대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희생하고 던질 줄 아는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 이집트 왕자라는 신분을 버리고 자기 민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선택하는 결단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생각에는 민족을 구원할 기회라고 여겼던 일 때문에 도리어 동족들의 거절과 배신을 당하고,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입니다. 어쩔 수 없이 모세는 광야로 도망가서 오랜 세월 무명의 망명자 신세로 살아갑니다. 왜 하나님은 모세를 당장 쓰시지 않고 광야로 내모셨을까요. 이왕이면 젊고 패기 넘치고 민족을 위해 뭔가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할 때 사용하시면 좋았을 것을 왜 굳이 광야에서 오랜 세월 모세를 썩히시면서(?) 힘을 완전히 빼 버리셨을까요


광야는 시험과 연단의 장소입니다. 거친 광야에 홀로 있는 동안 사람들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고,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감각을 배웁니다.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 낸 풍요와 가진 자들이 만들어 낸 사회 질서가 얼마나 초라하고 오만하며 쉽게 무너져버릴 수 있는 것인지를 배우는 곳도 광야입니다. 자연의 다채롭고 신비로운 아름다움, 하나님이 만들어 내시는 거대하고 오묘한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소박한 삶의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는 곳 또한 광야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웁니다.


광야의 훈련을 오래 동안 거친 후에야 모세는 불타는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자신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늘 거닐던 평범한 삶속에 불꽃같이 임재 하여 계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을 경외함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린 것입니다. 그 때서야 모세는 내 민족을 구원하겠다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며, 이제 자신을 통해 그 구원을 시작하시고 이루어가시겠다는 엄청난 사명도 받게 됩니다. 모세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는 듣지 못했고,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음성과 뜻이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여겨진 때에 비로소 열린 것입니다


많은 순간, 우리는 별로 필요 없는 일에 너무 많은 힘을 쏟고 살아갑니다.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스스로 이루어보려고 발버둥 치면서 정작 하나님의 도움은 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너무 쉽게 지치고 쉽게 좌절에 빠지지요. 청년 모세처럼, 우리에게도 광야가 필요합니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할 수 없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을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과 대면하는 고독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기회라 생각했던 일이 기회가 아니며 오히려 실패라고 생각했던 일이 기회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오늘, 나의 광야는 어디인가요? 나의 삶의 자리 어디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을 만나고 있습니까?


배준완 목사 (일원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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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ree Israel Photos  출처: http://www.freeisraelphotos.com/photo/83 


안식일: 마음, 생각, 힘을 다해 하나님 사랑하기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이고 이웃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과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 몸을 사랑하듯 이웃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도덕적으로 실패하고 모든 것이 뒤틀리고 꼬이는 근본 원인은 바로 율법의 첫 번째 요구, 하나님 사랑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울까요. 물론, 교회에 와서 찬양하고 예배드리면서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 마음과 힘과 뜻과 삶을 전부 드리는 신실하고 한결같은 사랑은 못합니다. 아니,안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불신앙과 우상숭배를 공기처럼 흡입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물질문명의 풍요와 그것이 조장하는 탐욕의 문화는 모든 진정한 풍요와 아름다움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가려버립니다. 과학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의 법칙만으로 세상이 창조되고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사고를 지배합니다. 우리는 ‘바람을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