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 소망부에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맑고 좋은 날씨 속에 아름다운 자연을 거닐며, 주 안에서 교제와 웃음을 나눈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소망부 어르신들, 늘 건강하세요~!
지난 4월10일 소울케어 양육모임에서 봄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속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삼청동 카페거리, 북촌일대를 거닐며 맛있는 식사와 색다른 거리 풍경을 즐기며 말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왔답니다. 좋은 날씨와 참신한 미술 작품들, 아름다움 봄 풍경들 속에 힐링 타임을 가지고, 메누하의 물가로 인도하시는 안식의 복을 잠시나마 맛보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등부 친구들이 부활절 워십댄스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리본댄스'를 6주간 열심히 인내하며 즐겁게 연습한 어린 친구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향유를 담은 옥합과 같이 드려지는 귀한 예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신 모든 교사분들과 성도님들의 수고로 더 감사가 풍성한 부활절 예배였습니다.
남편 따라 중국에서 3년 남짓 생활하면서 처음 정착을 위해 중국어를 배울 때 일입니다. 대학교 어학원 과정이라 외국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툴더라도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애쓰던 시기였습니다. 옆에 앉은 짝이랑 여느 때처럼 “오늘 아침 먹었니?”라는 일상적인 대화부터 “중국어 중에서 어떤 부분이 공부하기 어렵니?”에 이르는 고난이도(?) 질문까지 아는 문장을 총동원해서 물어보며 답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너는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훅 치고 들어온 그 질문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니 특별한 목적이 있겠거니 짐작하고 ‘중국어 코스를 마친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의미였을 텐데, 지레 찔려 혼란스러웠습니다. 나이 들면서 스스로에게조차 묻지 않았던 질문을 진지하게 해준 그 외국인 친구의 천진난만함이 고마웠고,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걸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잊어버렸던 질문을 다시 끄집어 낼 계기가 있었습니다. 제럴드 L. 싯처의 ‘하나님의 뜻’이라는
2017년 12월24일 성탄뮤지컬" 별빛 크리스마스" & 25일 성탄 축하예배 특송 사진입니다.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수고와 기도로 하나님께 귀한 성탄 선물을 올려드렸네요. 연습때는 잘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무대위에서 의젓하게 대열을 갖추고 자기 몫을 감당하는멋진 모습에 울컥했던 성도님들이 많았다죠. 우리의 작은 헌신을 받아주셔서 아름다운 공연이 되도록 모든 면에서 함께 하시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11월20일(월요일)과 21일(화요일) 교회 김장을 다같이 했습니다. 빨간 장갑과 빨간 김치 양념 속에 가을이 어느덧 익어 겨울의 문턱이 다가왔네요. 푸짐한 김장 덕분에 월동 준비도 다 끝난 듯. 장보기, 재료준비, 양념 만들고, 배추 속 넣기., 함께 둘러앉은 밥상까지.. 다들 기쁨으로 섬겨 주셔서 축제와 같은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4일 화요일. 소울케어 양육훈련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의 근사한 한 카페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시며 성경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 산책과 식사도 함께 즐겼다고 하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감사를 누리며 '현 순간의 경이'를 체험하는 은혜가 있는 <소울케어> 모임입니다.
지난 9월 27일 수요일에 소망부 어르신들이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성남 율동공원과 남한산성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산책을 즐기며 담소 나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 보기에 아름답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좋은 날씨 주셔서 무사히 가을 소풍을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섬김으로 수고해 주신소망부 집사님들과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2017년 8월26일 토요일, 서울숲에 있는 크리스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지원센터 심센터(www.seam.center)에서 2학기 셀리더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장소에서 셀의 비전과 발전 방향들을 나누고 귀납법적 성경해석법 강의와 워크샵 등을 함께 한 은혜로운 시간이었답니다.
일원동 교회 셀모임은 남성셀과 여성셀, 젊은부부셀, 그리고 청년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일 예배후, 점심식사와 정리를 마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그날 예배시간에 들은 설교 말씀을 다시 확인하고 하나씩 음미하며 각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설교만 듣고 돌아가면 금방 흘려버리기 쉬운 말씀도 각자가 깨달은 바를 나누고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거리들을 찾다 보면 말씀이 더 깊이 심령에 박히는 귀한 은혜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고민들 속에 말씀이 주는 도전과 결단을 나누는 시간은 큰 위로가 있습니다. 나만 겪는 어려움이고, 우리 가정에만 있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모두가 비슷한 고민과 비슷한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헤쳐나가고 있는 소중한 동역자들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놓쳤던 말씀을 다른 지체들의 나눔을 통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내 것으로 붙잡게 되는 것도 설교만 들을 때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들입니다. 세상 친구들이나 동료들, 학부모들과의 만남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진리의 말씀으로 어두운 심령을 비추고, 함께 나누는 기도의 동역 속에 한 주를 살아갈 힘을 얻는 복된 만남의 시간.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