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토요일 아침부터 일찍 가을소풍을 갔어요. 장소는 경기도 양평 금호농원! 밤줍기 체험하는 장소에요. 오래간만의 소풍이라 다들 기대하는 마음으로 출발 시간보다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 날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더 좋았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저희가 좋은 밤들만 골라서 가져갈 수 있었어요. 밤을 잘 줍는 친구들도 있었고, 잘 못 줍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밤을 주머니에 가득 담을 수 있었어요. 가득 담긴 밤 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의 얼굴도 미소가 가득해서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