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대망하는 대림절(Advent)은 거룩한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 지금도 행하고 계신 일들, 그리고 장차 행하실 일들을 묵상하고 고대하는 시간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몇백년 전부터 고대하고, 미리 내다보며 기뻐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오늘 이 시대에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과 말씀의 약속들이 성취되기를 고대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눅1:78-79) "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드라마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되고, 성취되며, 역사 속에 밝은 빛을 비추었는지를 묵상할 때, 떠들썩하고 부산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말씀의 소망과 약속을 붙들고 복된 성탄과 밝은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