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소울케어에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서소문청사 전망대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오전 성경공부를 마치고, 전망대 관람후 맛있는 점심식사, 그리고 덕수궁 석조전 관람과 추억의 돌담길 거닐기를 하며 즐거운 교제를 나누고 왔습니다. 구한말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적들을 둘러보며 오늘 우리 민족과 교회에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따뜻한 가을날, 여유롭고 평안한 시간을 만끽하게 해 주신 은혜에, 다들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가을 나들이었습니다.
지난 4월10일 소울케어 양육모임에서 봄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 속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삼청동 카페거리, 북촌일대를 거닐며 맛있는 식사와 색다른 거리 풍경을 즐기며 말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왔답니다. 좋은 날씨와 참신한 미술 작품들, 아름다움 봄 풍경들 속에 힐링 타임을 가지고, 메누하의 물가로 인도하시는 안식의 복을 잠시나마 맛보았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 따라 중국에서 3년 남짓 생활하면서 처음 정착을 위해 중국어를 배울 때 일입니다. 대학교 어학원 과정이라 외국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툴더라도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애쓰던 시기였습니다. 옆에 앉은 짝이랑 여느 때처럼 “오늘 아침 먹었니?”라는 일상적인 대화부터 “중국어 중에서 어떤 부분이 공부하기 어렵니?”에 이르는 고난이도(?) 질문까지 아는 문장을 총동원해서 물어보며 답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너는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훅 치고 들어온 그 질문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니 특별한 목적이 있겠거니 짐작하고 ‘중국어 코스를 마친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의미였을 텐데, 지레 찔려 혼란스러웠습니다. 나이 들면서 스스로에게조차 묻지 않았던 질문을 진지하게 해준 그 외국인 친구의 천진난만함이 고마웠고,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걸까,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잊어버렸던 질문을 다시 끄집어 낼 계기가 있었습니다. 제럴드 L. 싯처의 ‘하나님의 뜻’이라는
지난 24일 화요일. 소울케어 양육훈련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의 근사한 한 카페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시며 성경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 산책과 식사도 함께 즐겼다고 하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감사를 누리며 '현 순간의 경이'를 체험하는 은혜가 있는 <소울케어> 모임입니다.
소울케어는 봄과 가을 10주~11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10시에 모이는 여성들을 위한 양육훈련입니다. 매학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한학기에 책을 한권씩 선정해 성경과 더불어 매주 1~2 챕터씩 책을 읽고 나눔을 가집니다.1시간 정도는 다과와 함께 강의를 듣고, 나머지 1시간 반은 소그룹으로 그날 읽은 책과 강의의 내용에 대해 각자 깨달은 것과 적용점들을 나눕니다. 말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학기에 한두번은 가까운 곳으로 ‘문화나들이’를 하는 여유도 즐깁니다. 지난 봄에는 신사역 가로수길의 빈티지한 영화관에서 영화<오두막>도 함께 보고, 맛있는 식사와 산책을 즐기기도 했답니다. 말씀과 영적 독서, 풍성한 간식과 힐링 수다, , 문화나들이의 여유까지 패키지로 누리는 영혼을 위한 종합영양셋트. 소울케어에 아름다운 영혼들을 초대합니다.
일년 중 가장 싱그러운 계절 봄.그러나 아쉽게도 해가 거듭할수록 한겨울을 잔뜩 웅크리고 지내서인지 몸도 마음도 준비 없이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렇게 무언가 엉거주춤1/4분기를 보내는가 했는데,목사님께서 근사한 타이틀로 마치10주 실전특강 같은 성경공부를 준비 하셨습니다.바로<잠언으로 배우는‘하나님의 살아있는 지혜>, ‘소울케어’입니다.저는 소울케어 홍보 포스터를 보고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깊은 마음의 소망을 아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왜냐하면, 2017년 저의 새해 결심 중 하나가,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액션들을 찾아 씨를 뿌리고 물을 줘서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이였기 때문입니다.막상 이러한 목표를 세워두고도 일상의 여러 분주함에 밀려 작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듯이 이 시간을 드리는 것이 셀프케어 라고 생각하고 이 코스를 통한 하나님의 데이트 신청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첫학기 소울케어는 잠언을 주교재로 하면서 잠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담아내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인생경영’이라는 책을 보조교재로 사용하여10주간 운영되었습니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