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도 거룩하신 사랑의 하나님, 이 사순절 기간에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심과 사랑을 본받도록 성령으로 저희를 위로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비록 회개의 길을 알지 못하나 우리는 겸손과 인내와 훈련과 새로운 깨달음을 주님께 구하오니, 우리가 죄에 대해서 죽고 주님을 향해 살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가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도록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고 생명임을 더 깊이 알게 하소서. 주님,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음같이, 주님께서 죽음을 겪으시고 인간의 가장 낮고 비천한 자리까지 내려가심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주님과 연합된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고, 소망 없는 자들이 주님 곁에 가까이 머물 수 있음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랑으로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죄 없으신 주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죽음에서 구해 주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확증해 주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에서 떠나 방황하고 스스로를 믿고 자만하며 주님의 공의로
대림절은 성탄절 직전의 4주간으로 오신 주님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는 소망과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일원동 교회 가족들은 대림절 기간 동안 매일 선지서와 시편에 기록된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과 복음서를 함께 묵상합니다. 구약의 예언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통해 놀랍게 성취되기 시작했음을 확인하고,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완성될 것을 고대하고 사모하며 더욱 풍성한 기쁨과 새로운 소망으로 성탄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림절 기간 동안 말씀 묵상 시에 함께 사용할 매주 기도문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매일 가정예배 시간에 가족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사순절은 기독교 최대의 절기인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는 참회 기도의 날에서 시작해서, 고난주간 금요일 다음 토요일까지 주일을 제외하고 40일간을 사순절이라 부릅니다. 매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고, 기쁨의 날이기 때문에, 사순절에서 제외합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기간을 예비신자들의 세례교육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부활절 아침에 세례식이 거행되기 때문에, 그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묵상하도록 하고, 온 교회가 그들의 영적인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경건과 금식에 힘쓰는 기간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사순절은 카톨릭의 절기가 아닌가 의문을 던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은 초대교회가 상당히 일찍부터 시행해왔던 공교회적인 유산이며, 카톨릭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더구나 사순절 동안 복음서를 집중적으로 읽으며 예수님의 생애와 고난과 가르침을 묵상하고, 예비 신자들의 교육에 힘쓰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며, 결코 미신이나 형식적인 경건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사순절뿐 아니라 일년 열두달
12월25일은 세계최대의 축제이자, 기독교 축제인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 하루를 떠들썩하게 보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부터 1월5일까지 12일동안 지켜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탄축제의 마지막에 오는 절기가 바로 1월6일 주현절(Epiphany)입니다. 주현(Epiphany)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신의)현현' 또는 '커다란 계시나 공적인 선포'를 뜻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아기가 낮고 낮은 베들레헴 말구유 위에서 세상의 빛으로 겸손하고도 조용히 찾아오셨다면, 주현절은 그 베들레헴의 아기가 진정 누구신가를 온 세계와 온 우주에 선포하고 나타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주현절은 성탄절의 의미를 완성해주고, 성탄절에 임한 빛을 세상에 공포하는 절기입니다. 서방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주현절에 동방박사들이 메시야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것이 바로 열방이 시온의 빛을 향해 예물을 가지고 나아올 것이라는 이사야 60장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이고, 베들레헴의 아기가 유대인의 왕을 넘어 온 세상과 온 우주의 왕이심이 선포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세례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대망하는 대림절(Advent)은 거룩한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 지금도 행하고 계신 일들, 그리고 장차 행하실 일들을 묵상하고 고대하는 시간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몇백년 전부터 고대하고, 미리 내다보며 기뻐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오늘 이 시대에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과 말씀의 약속들이 성취되기를 고대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눅1:78-79) "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드라마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되고, 성취되며, 역사 속에 밝은 빛을 비추었는지를 묵상할 때, 떠들썩하고 부산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말씀의 소망과 약속을 붙들고 복된 성탄과 밝은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사순절(Lent)은 교회력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부터 시작해서 총 7주간을 지키는데,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기에 제외합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기간동안 예비신자들이 부활절 아침에 있을 세례를 위해 준비하며 영적인 훈련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반 신자들도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동참하는 참회의 기간, 영적인 성장을 위한 훈련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사순절 기간의 가장 대표적인 영적 훈련에는 금식, 참회, 절제와 금욕, 매일 묵상과 예배 등이 있습니다. 금식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욕' 훈련이 포함되는데요, 북미의 교인들이 많이 실행하는 것은 초코렛과 같이 달콤한 디저트를 끊는 다이어트(?)입니다.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은 삶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호품인데, 이러한 즐거움을 일시적으로 끊음으로서 자기절제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7주전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라고 합니다. 왜 '재(Ash)'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재는 인간이 먼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우리의 뿌리깊은 죄성과 연약함, 필멸성을 기억하라는
12월3일~12월24일까지 성탄과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공동체가 누가복음을 함께 묵상하며,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은 주님이 오신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성탄 축하 공연을 마음을 합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림절 촛불이 하나씩 밝아지면서, 우리 마음과 영혼에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의 불빛, 신앙의 불빛, 기쁨의 불빛이 더욱 밝아지기 바랍니다.
지난 11월19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과 함께 수세식이 있었습니다. 세례 1명 -김민송, 입교 8명 -박가영, 김준영, 한도균, 이재욱, 나하영, 박준영, 정예권, 김예찬, 학습 1명 - 김민규가 교육과정과 당회 문답을 마치고, 일원동교회의 세례, 입교, 학습 교인으로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신앙을 고백하고 확증하는 예식이었습니다. 또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주일학교와 데코팀에서 자원해서 드린 과일들로 아름답게 장식해, 풍성한 추수와 삶의 결실을 주신 모든 은혜를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며 축하했습니다. 기증받은 과일들은 예배후 복지부에서 돕는 형제들과 나누었다고 하네요. 수세식과 추수감사주일에 넘치는 은혜로 함께 하신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