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케어를 수강하고 나서

김수영 집사 (2017년 봄학기 수강)


일년 중 가장 싱그러운 계절 봄그러나 아쉽게도 해가 거듭할수록 한겨울을 잔뜩 웅크리고 지내서인지 몸도 마음도 준비 없이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렇게 무언가 엉거주춤 1/4분기를 보내는가 했는데목사님께서 근사한 타이틀로 마치 10주 실전특강 같은 성경공부를 준비 하셨습니다바로 <잠언으로 배우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지혜>, ‘소울케어’ 입니다저는 소울케어 홍보 포스터를 보고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깊은 마음의 소망을 아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왜냐하면, 2017년 저의 새해 결심 중 하나가,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액션들을 찾아 씨를 뿌리고 물을 줘서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 이였기 때문입니다막상 이러한 목표를 세워두고도 일상의 여러 분주함에 밀려 작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듯이 이 시간을 드리는 것이 셀프케어 라고 생각하고 이 코스를 통한 하나님의 데이트 신청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첫학기 소울케어는 잠언을 주교재로 하면서 잠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담아내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인생경영’ 이라는 책을 보조교재로 사용하여 10주간 운영되었습니다매 주 별로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해당 테마를 성경 속에서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또 그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실질적으로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마치 슬로우 푸드’ 같다고 할까요쉽고 빠르게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사랑과 정성으로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인 잠언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잘 요리하여(-나의 시간과 노력을 드리는 헌신과 리더이신 목사님의 준비된 인도하심음미하며 먹는다면패스트푸드가 주는 고열량 고칼로리 걱정 없이 내게 꼭 필요한 영양소만을 가지고 우리에게 건강을 돌려주기 때문 입니다.


또한 소울케어는 폭넓은 연령층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신 여러 집사님 권사님들과 함께 수강을 하기에 Team으로 누리는 유익이 큽니다갇히기 쉬운 우리 생각의 프레임을 확장하고 앵글을 다각화 하여 새롭게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함께하면 더 많은 것을 얻는다(Team=Together Everybody Aims More)’는 원리를 제대로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더불어소그룹 나눔을 하는 가운데 시원한 웃음과 치유되는 깊은 눈물은 공짜로 주어지는 선물 입니다


이 코스를 듣고 나면 한 학기에 최소 20구절을 암송하는 유익도 얻습니다. 매주 2구절씩 계속 되뇌이다 보면 어느새 말슴이 우리 안으로 들어와 입술을 타고 술술 흘러가게 됩니다. 첫 주 말씀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10)’ 로 시작하여, 마지막 주 말씀인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로 끝을 맺는 어울림도 근사합니다.



소울케어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직접 찾아와 주시고 세밀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실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입니다아무쪼록이 봄에 우리 마음 밭에 뿌려진 잠언 말씀의 씨앗들이 뜨거운 여름을 잘 지나고 가을과 겨울에 풍성한 열매로 거두어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안식일: 마음, 생각, 힘을 다해 하나님 사랑하기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이고 이웃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과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 몸을 사랑하듯 이웃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도덕적으로 실패하고 모든 것이 뒤틀리고 꼬이는 근본 원인은 바로 율법의 첫 번째 요구, 하나님 사랑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울까요. 물론, 교회에 와서 찬양하고 예배드리면서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 마음과 힘과 뜻과 삶을 전부 드리는 신실하고 한결같은 사랑은 못합니다. 아니,안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불신앙과 우상숭배를 공기처럼 흡입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물질문명의 풍요와 그것이 조장하는 탐욕의 문화는 모든 진정한 풍요와 아름다움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가려버립니다. 과학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의 법칙만으로 세상이 창조되고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사고를 지배합니다. 우리는 ‘바람을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