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월 20일) 오전. 교역자들이 주일준비로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때, OKC, PSH 집사님 내외분(^^)이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서 뭔가를 꺼내시더니 파릇파릇한 봄기운이 돋는 화분들을 교회 앞에 진열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두 분이 교회에서 관리가 쉽지 않아 다 죽어가던 화분들을 집에 가지고 가신 것이 기억났습니다. 세상에, 다 죽어가던 식물들을 모두 기사회생(?) 시키시고, 겨울 내내 정성스럽게 돌보시고 난뒤 다시 성도들과 함께 나누시기 위해서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완전 대박~~~ 집사님 부부의 돌봄으로 죽어가는 생명이 다시 살아났을 뿐 아니라, 새생명의 기쁨이 우리 성도들에게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사실 최초의 인류였던 아담이 했던 일이 '정원'(Garden, 에덴동산)을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그 기쁨을 나누도록 하신 두 분의 귀한 정성과 사랑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합니다. 부활절이 다가오면서 이제 다시 살아난 귀한 생명이 교회에 방문할 모든 분들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샬롬!
코로나로 인해서 현장예배가 중단된 상황에서 (모든 성도들이 힘드신 시간을 보내지만) 가장 많이 답답하신 분들은 소망부 어르신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몇 어르신들이 거동 중에 다치셔서 입원을 하시거나 요양을 하시기도 하고, 육신적으로 더 약해지셔서 거동이 쉽지 않으신 상황을 보고 많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 우리 어르신들을 능히 세우고 계심을 믿습니다(행 20:32). 온라인 접속이 불가한 분들에게 예배영상 타블렛을 전달하고/수거하면서 , 약함 중에서도 우리 믿음의 어머니들은 각 처소에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도와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확인하고, 큰 위로와 소망을 얻습니다. 지금도 믿음의 경주를 힘써 감당하고 계신 우리 소망부 어르신들을 축복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도회 모임과 청년부 모임은 영상(줌/ 구글 미트)을 통해 가집니다. 청년부는 매주 3부(2시예배) 직후, 줌(Zoom)으로 약 1시간 정도 말씀나눔과 기도제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상접속링크는 청년부 단체톡방에 공지합니다. 현장모임은 상황에 따라 월1회 야외에서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김세영 전도사(010-2535-1668) /김승민 형제(010-5003-2994)에게 문의바랍니다. 전도회는 월1회 각 전도회별로 시간을 정해서 영상모임을 가지고, 말씀나눔과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과 지속적인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전도회 영상모임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각 전도회별로 공지를 받으시거나, 전도회장님께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접속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의는 김세영 전도사(010-2535-1668)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모이는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주안에서 기도로 성도의 교제와 격려를 지속적으로 나눔으로서 교회의 공동체성이 계속 유지되고, 신앙의 활력을 계속 공급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지난 10월 27일 주일은 교회 설립 26주년 기념주일이자, 종교개혁주일이었습니다. 교회에서는 감사예배와 함께 수세식이 있었습니다. 학습 1명(서상용) 입교 1명(여윤서), 세례 3명(김은규, 유문순, 최영아)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교회의 축복 가운데 성령과 말씀의 인치심을 주의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이어서 설립 축하 케잌 커팅도 있었습니다. 26년간 교회를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10월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해서 소망부 소풍을 남한산성으로 다녀왔습니다. 모든 과정을 기쁨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망부 소풍을 위하여 수고해주신 분들과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월 25일 토요일 초등부에서 여름소풍으로 지역 유적지를 탐방했어요. 가까운 송파구에 있는 몽촌 토성과 한성백제 박물관을 보고 왔어요. 걸어 다니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유적지를 보며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2019년 07월 07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 가운데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를 했어요.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해서, 선한 사마리아인 연극도 보고, 신나는 찬양 율동도 하고, 재밌게 집중해서 말씀도 배우고, 다양한 게임과 크래프트, 활동으로 말씀을 마음에 꼭꼭 새겨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권사님, 집사님들이 정성껏 만들어주신 예쁜 얼굴 오므라이스 점심도 맛나게 냠냠먹고, 오후에는 첨벙첨벙 신나는 물놀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종일 너무나 재미있게 놀고, 말씀 안에 풍덩 잠기는 행복한 성경학교였답니다!
2019년 봄학기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가 지난 5월28일에 종강을 했습니다. <창세기의 발견 I >교재를 가지고 열심히 본문과 씨름하며 말씀을 토론하고 입과 마음과 삶으로 말씀을 되새겨보는 12주간의 여정이었는데요. 마지막 종강모임으로 오전반은 올림픽 공원 소마미술관에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근현대작가 드로잉전>을 감상하면서 아름답고 재미있고 창의적인 미술작품들을 통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구요, 미세먼지 없는 쾌청하고 아름다운 봄 날씨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주되심의 진리를 더욱 감사하고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원에서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도 나눠먹고, 마지막 성경공부 총정리도 함께 하면서 한학기의 소감을 나눈 후,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맛있는 커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반 역시 고단한 직장생활을 마치고 달려오신 분들이 밤늦게까지 성경 앞에 머리를 맞대고 둘러앉아 토론과 공부와 열띤 나눔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커피 브레이크 성경 공부를 통해 성경을 그냥 읽거나 혼자 공부해서는 결코 깨닫지 못했을 깊은 통찰과 새로운 깨달음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었다고 많은 분들이 고백하시고 감사해 하
일원동 교회 셀모임은 매주 주일 2부 예배후 점심식사 교제를 나누고 정리를 마친 후 1시30분부터 시작됩니다. 그날 설교 본문을 다시 리마인드하면서 각자의 삶에 구체적인 적용점을 나누는 시간인데요, 서로가 다르게 깨달은 부분을 나눔으로 들은 말씀을 더 풍성히 이해할 수 있고, 말씀을 각자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서로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됩니다. 설교를 듣기만 하면, 사실 돌아서서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들은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며 내가 깨달은 것을 고백하고 나누다보면, 훨씬 말씀이 더 깊이 박히고 오래동안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배가 중심이지만, 말씀의 교제 또한 매주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사귄 친구가 더 깊고 오래가는 법이지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영적인 우정을 쌓아가고, 삶의 기쁨과 아픔도 함께 나누는 은혜의 작은 공동체. 예배 공동체에 주시는 성령의 위로입니다.
지난 부활주일23일에 수세식이 있었습니다. 최일환 형제(영커플)가 세례를 받고, 박지선 자매(청년부)가 입교를, 유문선 성도(4월28일)와 김은규 형제(중고등부)가 학습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된 귀한 지체들의 새로운 출발을 기뻐하며 온 교회가 주님을 찬양하고 증거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거룩한 부르심을 확인한 지체들이, 교회 안에서 믿음이 더욱 든든히 뿌리내리고,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