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
1.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주님의 전능하신 섭리 속에서 종종 우리에게 낙심할 만한 상황들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한 상황들과 문제들은 우리를 깊은 기도의 자리로 이끄시려는 주님의 초대이심을 믿고 순종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소음들에 우리의 귀를 막고,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와 순종이 주님께서 땅 가운데 이루어 가시는 일들에 동참/동역하는 사명의 부르심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2. 우리의 가정과 우리/자녀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세상적인 풍요에 젖어 주님을 향한 목마름과 주님의 나라를 향한 열망을 잃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각 가정을 하나님의 성소로 견고하게 세우시옵소서. 생명의 말씀을 부어주시고 믿음의 눈과 비전을 열어 주옵소서. 세상의 풍요와 안전과 안락함을 넘어 하나님의 깊고 높으신 뜻을 발견하고 섬기는 우리가정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아버지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우리와 자녀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자녀들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옵소서. 대입을 준비하는 자녀들을 선하게 인도하시되 주님의 전능하신 뜻 안에서 좋은 배움의 기회를 열어 주옵소서. 그 과정에서 내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구하며, 주님의 선하신 인도를 믿음으로 구하고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직장을 준비하는 자녀들을 선하게 인도하시되,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세상의 필요와 만나는 자리로 인도하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믿음의 짝을 만나게 하셔서 믿음의 가정을 세우게 하옵시고 의의 경건한 후손들을 낳고 기르는 복을 허락하옵소서.
4.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각 가정들과 성도들이 영과 진리로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 공동체로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열정과 눈물과 탄식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구하는 중보자들이 더욱 많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당장 먹고 사는 경제적인 필요와 눈앞의 긴급한 일들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성도들의 삶을 통해서 어두운 이 땅을 변화시켜 가시는 주님의 의로우신 빛이 밝히 나타나게 하옵소서.
5. 위기 가운데 있는 이 나라를 주께서 붙들어 주시옵소서. 각 계층의 지도자들과 백성이 한 마음이 되어 코로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게 하소서. 지혜자의 목소리가 잠잠하지 않도록 의로운 살마들을 일으키시고, 지혜의 소리를 듣는 깨어있는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나라의 안보와 경제를 지켜주시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인도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가 사회에 깊이 심겨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게 하시고, 열방 가운데 주님의 의로운 통치를 전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6. 주님께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친히 육신을 입고 찾아오신 성탄의 깊고 복된 의미가 큰 은혜의 울림으로 전해지게 하옵소서. 연말과 추운 겨울을 맞아, 힘든 우리의 이웃들을 적극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이들에게 성도와 교회가 지혜롭고 전략적으로 다가가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낼 수 있게 하옵소서. 복음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국내외의 개척교회들과 선교사님들을 축복하시고, 더 풍성한 공급과 감사가 넘치는 성탄과 연말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