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매일묵상

[사순절 매일묵상13]열망하는 믿음,응답하는 권능

사순절 셋째주 월요일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5:12-13)

 

미국에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날,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광란의 쇼핑 데이가 있습니다. 모든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시작하는 날인데요, 이 때가 되면, 사람들이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싸게 사려고 새벽부터 상점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도 **마트에서 노트북을 파격세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밤새 그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제일 먼저 달려가서 터치다운을 해서 그 노트북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열망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아이러니하게도 교회가 아닌,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나병환자는 큰 기대와 열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이 나병환자는 예수님이 자신을 치료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부정하다고 배척하는 자신을 예수님이 과연 긍휼히 여겨주시고 치료해 주실까 확신이 없었습니다. 당시에 나병은 죄의 결과로 받는 천형이고 저주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예수님 앞에 나아왔다는 것은 목숨을 건 대단한 용기였습니다. 그는 겸손히, 그러나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주님께 요청합니다. “ 주님, 제게 긍휼을 베푸시겠습니까? 주님의 그 능력으로 저를 깨끗하게 해 주시겠습니까? 주님이 외면하시면 저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면 저는 온전케 될 것입니다! ”

 

이 절박하고 간절한 열망에 주님은 긍휼로 응답하십니다. 13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내가 원하노니’... 저 사람만큼은 아닐거야라고 생각하는 밑바닥 인생도 주님은 예외없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분의 능력의 손을 내밀어 부정한 것깨끗하게변화시켜 주십니다. 주님은 능력은 있지만 긍휼이 없는 무자비한 세상과 전혀 다르며, 긍휼은 있지만 회복시키는 능력이 없는 무능한 세상과도 전혀 다른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열망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 세일 행사는 원하는 거 즉각 얻는 보상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당장 눈에 얻는 보상이 없지 않나요?’ 정말 그럴까요? 세일행사에 줄서서 달려 가가지고 얻은 물건이 주는 기쁨은 불과 몇주, 아니 겨우 며칠밖에 못갑니다. 파격 할인이 끝나면 곧바로 새로운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그러면 파격적인 가격에 산 물건도 금방 유행이 지난 구닥다리가 됩니다. 그러면 또 다시 다음 할인행사를 열망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보상은 즉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무 만족도 주지 못하고 목마름만 계속 줄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권능은 우리의 가장 깊은 소원을 만족시키고, 우리의 육체와 정서와 관계의 모든 부분을 회복시킵니다.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내가 열망하는 이상으로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시고 권능을 보이십니다! 문제는 주님의 말씀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기대도, 열망도 없는 우리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망을 별것도 아닌 물건들,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할 것들과 쉽게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간절히 원하고 열망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분의 긍휼과 능력의 손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받을 것입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주님을 더욱 열망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즉각적인 만족과 보상이 결코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의 더 깊은 소원을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시키실 주님의 긍휼과 능력의 손길을 바라보고, 주님이 계신 곳을 향해, 주님의 말씀을 향해 달려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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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매일묵상13]열망하는 믿음,응답하는 권능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눅 5:12-13) 미국에는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날,블랙 프라이데이라는 광란의 쇼핑 데이가 있습니다. 모든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시작하는 날인데요,이 때가 되면, 사람들이 평소 갖고 싶던 물건을 싸게 사려고 새벽부터 상점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도 **마트에서 노트북을 파격세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밤새 그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제일 먼저 달려가서 터치다운을 해서 그 노트북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열망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아이러니하게도 교회가 아닌,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나병환자는 큰 기대와 열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 이 나병환자는 예수님이 자신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