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 가득한 성장의 계절

그리스도 안에, 믿음 안에 성장하는 삶


만물이 성장하는 계절 여름.  여러분은 어떤 여름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여름 휴가. 멋진 휴양지, 각종 방학 활동, 캠핑과 여행 .... 여러 계획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여름은 휴양의 계절이기 이전에 영적인 성장에 힘써야 할 계절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력은 성령강림주일 이후의 '평범한 기간(Ordinary Time)'을 영적 성장을 위해 말씀과 그리스도와의 교제에 힘쓰는 특별한 기간으로 삼아왔습니다.  교회의 여러 수련회와 성경학교, 선교여행 등이 이 시즌에 몰려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일년에 사계절이 있듯이 인생에도 계절이 있습니다. 모든 때를 정하시고, 때를 따라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이 지혜와 섭리가 계절의 변화의 우리 인생에도 드러나는 법이지요.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고, 심은 것이 자라도록 거름과 물을 주어야 할 때가 있고, 불필요한 것을 뽑아야 할 때가 있고, 아름답게 피어날 때가 있습니다(전3:1-11).  주님과 동행하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바라본다면 심고 뿌릴 때가 있고 자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성령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말씀과 능력의 영으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심을 믿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안에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 그래야 마땅합니다.  인생의 계절에서는 아직 이른 봄일수도, 늦은가을이나 추운 겨울일 수도 있지만, 신앙의 계절에서는 누구나 성장하는 여름이 계속되는 복. 


이번 2018년 여름이 모두에게 그런 아름다운 성장의 계절, 푸르름 가득한 그리스도의 계절이길 바랍니다. 

Grow in faith, Grow in Christ!

 

 



[사순절 매일묵상15] 누구의 욕망인가 역사상 가장 야망이 컸던 인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렉산더 대왕을 꼽을 것입니다. 알렉산더는 불과 20세의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라서, 그리스반도 북쪽의 작은 나라였던 마게도니아를 순식간에 세계 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알렉산더의 아버지 필립 2세도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정복한 야망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알렉산더는 왕자 시절 얼마나 야망이 가득했는지, ‘내가 이루어야 할 업적을 아버지가 다 차지해버린다’면서 아버지의 승전소식을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위대한 정복자요, 야망의 인물이었던 알렉산더와는 전혀 성격이 다른 야망을 품은 정복자이자 왕을 소개합니다. 바로 메시야이신 예수님입니다. 알렉산더가 지칠 줄 모르는 야망으로 자신의 제국을 넓혀갔던 것처럼, 예수님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불타는 열망을 품고 적들을 정복해가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나라는 알렉산더의 나라와 너무나 달랐고, 예수님이 품으신 욕망은 알렉산더의 정복욕과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정복하려는 욕망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셨습니다. 33절을 보면,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신 다음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더러운 귀신을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