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십계명을 배우는 이유: 내 마음의 성소를 밝히라!

출20:1-3





왜 오늘 우리에게 십계명이 여전히 필요할까요? 삼 천년 전 구약시대에 주어진 율법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우리가 살아가는 포스트모던 시대는 절대적인 윤리적 기준이나 보편적인 도덕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윤리와 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그것은 공동체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분명히 따라야 할 하나님의 길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고 올바르며 의로운 삶의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그것을 핵심적으로 요약한 것이 십계명이며하나님을 사랑하고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신약의 황금률입니다십계명은 사실 일차적으로하나님의 백성들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선택받은 이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우리가 십계명을 배우고 지켜야 하는 이유는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고은혜로 구원을 받고새로운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그것은 강압적인 의무라기보다마음에서 우러나는 자발적 사랑의 반응이어야 합니다


십계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배우게 됩니다십계명의 핵심 정신은 자비와 공의인데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입니다. 동시에, 십계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우리 본연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십계명 전반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라는 법은인간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로 지어졌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생의 참된 목적도 행복도의미와 가치도 스스로 찾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동행할 때에만 참된 자신을 찾을 수 있는철저히 하나님께 의존적인 존재입니다타락한 인간은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스스로 독립적인 존재가 됨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심각하게 훼손시켜 왔습니다십계명은 우리가 잃어버린 참된 하나님의 형상을 찾도록 도와줍니다개인으로서뿐 아니라공동체로서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살아갈지 그 길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우리 시대가 상실하고 있는 참된 인간성참된 공동체성참된 교회됨을 회복하고 누리기 위해 더욱 십계명을 공부해야 합니다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성소에는 항상 등불을 밝게 켜 놓도록 하고제사장은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오늘날의 성소는 바로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우리들 각자이고 교회입니다우리 마음의 성소를 밝혀 줄 빛은 하나님의 말씀곧 율법이며(119:105), 그 율법을 온전히 이루신 그리스도(8:12)이십니다여러분의 삶이 혼란하고 시대가 어둠에 잠겨있고앞날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됩니까여러분의 마음의 성소에 등불을 밝히십시오주의 말씀과 계명이 참된 빛이요등불입니다!


배준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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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마음, 생각, 힘을 다해 하나님 사랑하기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이고 이웃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우리 자신과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 몸을 사랑하듯 이웃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도덕적으로 실패하고 모든 것이 뒤틀리고 꼬이는 근본 원인은 바로 율법의 첫 번째 요구, 하나님 사랑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울까요. 물론, 교회에 와서 찬양하고 예배드리면서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 마음과 힘과 뜻과 삶을 전부 드리는 신실하고 한결같은 사랑은 못합니다. 아니,안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불신앙과 우상숭배를 공기처럼 흡입하며 살아갑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물질문명의 풍요와 그것이 조장하는 탐욕의 문화는 모든 진정한 풍요와 아름다움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가려버립니다. 과학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의 법칙만으로 세상이 창조되고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의 사고를 지배합니다. 우리는 ‘바람을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