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 교회 셀모임은 매주 주일 2부 예배후 점심식사 교제를 나누고 정리를 마친 후 1시30분부터 시작됩니다. 그날 설교 본문을 다시 리마인드하면서 각자의 삶에 구체적인 적용점을 나누는 시간인데요, 서로가 다르게 깨달은 부분을 나눔으로 들은 말씀을 더 풍성히 이해할 수 있고, 말씀을 각자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서로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됩니다. 설교를 듣기만 하면, 사실 돌아서서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들은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며 내가 깨달은 것을 고백하고 나누다보면, 훨씬 말씀이 더 깊이 박히고 오래동안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배가 중심이지만, 말씀의 교제 또한 매주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사귄 친구가 더 깊고 오래가는 법이지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영적인 우정을 쌓아가고, 삶의 기쁨과 아픔도 함께 나누는 은혜의 작은 공동체. 예배 공동체에 주시는 성령의 위로입니다.
2017년 8월26일 토요일, 서울숲에 있는 크리스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지원센터 심센터(www.seam.center)에서 2학기 셀리더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장소에서 셀의 비전과 발전 방향들을 나누고 귀납법적 성경해석법 강의와 워크샵 등을 함께 한 은혜로운 시간이었답니다.
일원동 교회 셀모임은 남성셀과 여성셀, 젊은부부셀, 그리고 청년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일 예배후, 점심식사와 정리를 마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그날 예배시간에 들은 설교 말씀을 다시 확인하고 하나씩 음미하며 각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설교만 듣고 돌아가면 금방 흘려버리기 쉬운 말씀도 각자가 깨달은 바를 나누고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거리들을 찾다 보면 말씀이 더 깊이 심령에 박히는 귀한 은혜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고민들 속에 말씀이 주는 도전과 결단을 나누는 시간은 큰 위로가 있습니다. 나만 겪는 어려움이고, 우리 가정에만 있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모두가 비슷한 고민과 비슷한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헤쳐나가고 있는 소중한 동역자들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놓쳤던 말씀을 다른 지체들의 나눔을 통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내 것으로 붙잡게 되는 것도 설교만 들을 때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들입니다. 세상 친구들이나 동료들, 학부모들과의 만남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진리의 말씀으로 어두운 심령을 비추고, 함께 나누는 기도의 동역 속에 한 주를 살아갈 힘을 얻는 복된 만남의 시간. 세상
2학기 셀모임이 8월27일(주일)부터 새롭게 시작합니다. 개강을 앞두고 8월26일(토)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서울심센터(SEAM Center)에서 셀리더 수련회가 있습니다. 셀리더 수련회에서는 본문성경연구(귀납법적성경연구)방법과 셀운영지침, 셀리더를 위한 10계명 강의와 워크샵 등이 진행됩니다. 2017년 가을학기 셀모임은 봄학기에 이어 계속해서 출애굽기를 매주 공부할 것입니다. 주일 설교본문을 다시 한번 묵상하고, 적용점을 각자 나눔으로서, 말씀을 통해 자신과 서로를 돌아보고, 말씀의 은혜로 한 주간을 더욱 힘있게 살아가며, 말씀과 기도의 교제 속에 풍성한 은혜의 공동체를 세워갈 것입니다. 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하듯, 주의 성도들은 말씀을 배우고 자라며 성장하는 일에 평생 힘쓰는 평생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평생 공부, 평생 제자의 길을 함께 격려하는 아름다운 셀 모임의 자리로, 귀한 성도님들 모두를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