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꼽히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은 연말연시 음악회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골 래퍼토리입니다. 연초에 유투브에서 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합창> 교향곡을 감상하는데, 아름답고 웅장한 “환희”의 노래 중 반복되는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Brüder, über'm Sternenzelt 형제여! 별이 반짝이는 저 높은 곳에 Muß ein lieber Vater wohnen 사랑하는 아버지가 살아계시니...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들으며 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다짐하는지, 이 가사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우리 삶이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고 막막해도, 저 높은 곳에서 모든 것을 보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아버지가 계시다는 사실을 믿을 때, 삶은 여전히 희망이 있고 기뻐할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의 지혜는 ‘하나님의 계심’에 대한 견고한 믿음과 통찰을 곳곳에서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왕의 마음도 수로의 물처럼 그 분의 뜻대로 움직이신다(21:1), 사람의 판단은 자기중심적으로 왜곡되어 있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신다(2), 의로우신 하
교회 공간 재단장 공사가 2월5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됩니다. 공사 범위는 1층과, 지하1층, 그리고 본당 입구 및 자모실입니다. 공사 기간동안 출입과 이용에 제한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다음세대 교육과 지역사회, 성도의 교제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인만큼, 성도님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공간재단장 공사를 위한 기도제목 1. 안전하고 순적하고 꼼꼼하게 모든 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함께 하소서. 2. 시공과 실행을 맡은 모든 이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매순간 인도하소서. 3. 공사기간동안 성도들의 인내와 기도와 협조가 한 마음으로 모아지게 하소서. 4. 공사기간동안 교육부서 아이들과 셀모임, 양육모임과 예배에 차질이 없게 하소서. 5. 공사기간동안 이웃들에게 불편이나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6. 공사가 아름답게 마무리되어 성도와 이웃과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귀히 쓰여지게 하소서.
월요일 우리 아이를 주님 앞에 믿음으로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의 교훈과 말씀으로 양육하도록 맡겨주신 소중한 선물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으로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동기로, 하나님의 지혜와 뜻을 따라 언약의 자녀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화요일 우리 아이의 성장과 배움의 과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각 시기마다 성장에 따른 크고 작은 진통을 잘 견디며 통과하게 하시고 그 모든 과정 속에 주님의 선하신 인도와 보호하심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지혜로운 격려와 선한 자극들을 충분히 얻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안에 뿌리를 깊이 내려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유한 결을 따라 아름답게 성장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수요일 우리 아이의 연약함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약한 자들을 불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주님, 우리의 자녀들이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과 의로우심을 드러내어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향하여 길이 참으시고 용납하시고 자비와 은혜를 베푸심같이 우리도 자녀의 연약함에 대해 참고
2월 4일. 성찬식, 전도회, 정기당회 2월 5일. 교회 공간 재단장 공사 시작 (2달간) 2월11일. 정기제직회 2월14일. 사순절 시작.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2월25일. 오후특강 <언약적 자녀양육을 위한 과학교육>(성영은 교수) *공간 재단장 공사로 교회 사용에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 바라며, 지속적인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에는 ‘반전’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사람들은 전형적인 인물 보다 ‘반전’있는 캐릭터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나오는 아라곤 같은 인물이 그렇습니다. 반지의 제왕 1편에서 아라곤이 처음 등장할 때는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헷갈립니다. 얼마 후 좋은 사람인가보다 안심하게 되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주인공이라기보다 그저 조력자에 불과한 떠돌이 검객 같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라곤이 인간 왕의 마지막 후손인 것이 밝혀지고, 나중에는 악한 사우론의 시대를 끝내고 인간세계의 왕이 되는 인물로 전면에 그려집니다. 이런 부분만 놓고 봐도, 톨킨이 얼마나 탁월한 이야기꾼인지 감탄을 하게 됩니다. 누가복음을 읽어보면, 20세기의 톨킨보다 훨씬 오래 전 고대의 역사가인 누가가 얼마나 치밀하고도 탁월한 이야기꾼인지에 새삼 놀랍니다. 누가복음에는 어떤 인물도 전형적인 인물이 없고, 이야기는 항상 반전에 반전을 거듭합니다. 누가가 묘사하는 반전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인물은 물론 예수님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습
연말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교육부서 수료식과 직분자 은퇴식을 했습니다. <주일학교 수료자> - 유치부: 김동욱, 제소윤 - 중등부: 김민규, 김은규 - 고등부: 김예진, 김진원, 양준혁, 원영필, 이재욱, 한도균, 홍주복 수료한 주일학교 친구들이 믿음안에 거하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이루어 가는 복된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로봇고를 졸업하고 이제 고향으로, 사회로 나가는 친구들에게 주의 평강과 선한 인도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직분자 은퇴> - 권사 은퇴: 강정아 권사, 오양숙 권사 은퇴하신 두 분 권사님께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그동안 기도하고 헌신하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위로와 상급이 더욱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거라 믿습니다.